2026년 우리동네 맑은공기 지원사업 확대
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은 중소기업의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고통받아왔다. 기업 역시 경제적 부담으로 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부가 기술진단부터 시설 교체,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맑은공기’ 사업을 확대해 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다.
이 사업의 핵심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전주기 관리다. 전문가가 사업장의 노후 시설을 정밀 진단하고, 가장 효율적인 방지시설로 교체하도록 비용을 지원한다. 이후에도 시설이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오염물질 배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중소기업의 환경관리 역량 자체를 키우는 방식이다.
2026년부터 지원 대상과 규모는 대폭 확대된다. 기존 5개 대기오염 우심지역에서 18개 지역으로 늘어난다. 특히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아스콘 업종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총예산 또한 198억 원에서 216억 원으로 증액되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정책 효과는 이미 데이터로 입증되었다. 기존 지원 사업에 참여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평균 57.7% 이상 감소했다. 인천 국가산업단지 일대는 6년간의 지원 끝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대 23%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 확대로 더 많은 지역의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환경 개선 역량을 갖추게 된다. 주민들은 체감 가능한 수준의 대기질 개선 효과를 누리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이 정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