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재난안전 중소기업, '통합한국관'으로 해외시장 뚫는다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고질적 문제가 해결된다. 정부가 개별 기업들을 국가 대표 브랜드로 묶어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재난안전기업 통합한국관’을 본격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 열리는 국제 재난안전 박람회에 ‘통합한국관’ 형태로 참가할 유망 기업을 모집한다. 이는 기술력은 있으나 브랜드 인지도나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구조적 해법이다. 개별 기업이 각자도생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국가가 보증하는 공동 브랜드로 참가해 신뢰도를 높이고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가 기업 모집은 2월 23일부터 3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정부는 선정된 기업에 부스 임차 및 장치비, 통역, 현지 홍보 등 해외 박람회 참가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비용 부담을 덜고 제품과 기술 홍보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러한 공동 진출 모델은 국내 유망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다. 또한, 재난안전산업 생태계 전반의 동반 성장을 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낳는다. 나아가 한국의 선진 재난관리 기술을 세계에 알려 국제 사회의 안전에 기여하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