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화) 오후 국방부에서 열린 '장기간부 도약적금 업무협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왼쪽 세 번째)이 협약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국가에 헌신하는 직업군인의 미래 자산 형성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될 전망이다. 정부가 납입액의 100%를 추가 지원하는 ‘장기간부 도약적금’을 출시해 안정적인 군 복무 환경을 조성하고 직업적 매력도를 높이는 구조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국방부는 국민은행 등 5개 금융기관과 협력해 ‘장기간부 도약적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제도는 장기복무로 선발된 장교와 부사관이 3년간 매월 최대 30만 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자산형성 지원책이다. 3년 만기 시 최대 약 2315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2025년 12월 1일 이후 장기복무에 선발된 간부이며, 오는 3월 3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이번 정책은 병사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운영된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의 핵심 인력인 직업군인에 대한 재정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추진됐다. 국방부는 이를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예산 확보, 시스템 구축 등 신속한 후속 조치를 통해 제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는 단기적인 처우 개선을 넘어, 군 간부라는 직업의 안정성과 미래 가치를 높이려는 근본적인 접근이다.
‘도약적금’은 군 간부 처우 개선을 위한 종합 대책의 일환이다. 국방부는 올해 초임 간부의 기본급을 대폭 인상했으며, 2029년까지 초임 간부 연봉을 중견기업 초봉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목표를 세우고 재정 당국과 협의 중이다. 또한 당직근무비 인상, 이사화물비 지원 확대, 각종 특수업무수당 신설 및 인상 등 복무 여건 전반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병행한다.
‘장기간부 도약적금’의 도입은 군 간부들의 장기복무 지원율을 높이는 직접적인 유인이 된다. 이는 우수 인력의 이탈을 막고 군의 전투력 유지에 기여한다. 또한 초급간부들이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형성하고 사회 진출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궁극적으로는 ‘특별한 헌신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군 간부의 직업적 매력도를 높이고, 우수 인재가 군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