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리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시금리 2026년 1분기 기준 2.01%)
운수업계는 전기·수소버스 도입 시 높은 초기 구매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정부 보조금만으로는 자금 부담을 해소하기에 역부족이다. 정부가 차량당 최대 2억 원을 장기 저리로 융자하는 ‘전기·수소버스 구매융자’ 사업을 신설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
정부는 올해 7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수업계의 친환경 버스 전환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기존 보조금과 별개로, 차량 구매에 필요한 잔여 자금을 조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융자 금액은 차량 1대당 최대 2억 원이다. 대출 기간은 최대 10년이며 금리는 최저 2.01% 수준이다. 이를 통해 사업자는 초기 구매 시점에 집중되는 비용을 분산시켜 현금흐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기·수소버스를 구매하려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자다. 사업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스퀘어 홈페이지를 통해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요건 확인과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이후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협약된 14개 시중은행을 통해 대출이 실행된다. 정부는 운수업계가 도입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도록 분기별로 사업을 공고하고 신청을 받는다.
이번 정책융자는 운수업계의 초기 자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안정적인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계획적인 차량 교체가 가능해진다. 결과적으로 대중교통 부문의 탈탄소 녹색전환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