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대응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우리 해역의 수산물 안전성을 확인했습니다.
국무조정실과 해양수산부는 8월 20일 브리핑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류 진행 상황과 국내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도쿄전력이 공개한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방류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삼중수소 농도가 배출기준을 만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해역에서는 총 2200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가 실시되었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통해 총 8559건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역시 모두 안전한 수준이었습니다. 수입 수산물에 대한 검사에서도 일본산 수산물 97건을 포함해 모든 샘플이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동해역, 서북해역, 원근해에서 채취한 시료의 삼중수소 농도는 WHO 먹는 물 기준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가 안전함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