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8월 26일(화) 김광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전국적으로 34도 이상의 극심한 폭염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폭염 재난 대응 상황 점검 및 추가 대책 마련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폭염으로 인한 야간 외래 온열 질환 발생 증가와 농작물 피해 확산 등 긴급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 개최되었다.
최근 발표된 기상청의 보도에 따르면 8월 2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으며, 특히 수도권 지역에는 최고 기온이 36도를 웃돌며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 농작물 피해 역시 심각한 수준으로, 벼, 옥수수 등 주요 작물 생육이 멈추고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는 등 농가 경제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야간 외래 온열 질환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취약 계층(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적인 방호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냉방 시설 지원 방안 및 농작물 피해 예찰 시스템 강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회의에서 김광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차장은 “폭염은 국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행정안전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폭염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자치단체 및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의 결과, 행정안전부는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냉방 지원 확대 및 농가 냉방 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자치단체에는 폭염 피해 예찰 시스템 운영 및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기후재난관리과 관계자는 “폭염은 예방이 최우선이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8월 26일 이후에도 행정안전부는 폭염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국민들의 안전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행정안전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