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으며, ‘인간 트럼프’를 철저히 분석한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언론과 다수의 미국 외신에서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의 전략적인 접근이 빛을 발한 사례다.
회담 전,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과 선호도를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 노력했다. 트럼프 관련 서적을 읽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난 다수의 분들을 통해 그의 성향을 파악하며, 그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선호하는 표현인 ‘피스메이커’를 활용하여 남북미 협상의 돌파구로 제시하며, 이번 회담의 명언을 만들었다.
회담 중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선물들을 준비했다. 30×20 센티미터 크기의 금속 거북선은 기계조립 명장이 제작한 것으로, 조선협력과 국방협력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일자 퍼터를 쓴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일자형으로 제작된 골프 퍼터는 한국 브랜드로 제작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MAGA 모자를 고려하여, MAGA 카우보이 모자를 제작했는데, 카우보이 모자가 백악관 내부장식에 없다는 점을 착안하여 제작되었다. 자수 글씨를 새기는데 나흘이 걸린 긴 시간이 소요되었다.
언론의 질의응답 과정에서도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져 의제를 선점하는 데 성공했다. 참여 기자 22명 중 일곱 명이 대통령실 수행 기자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6명이 질문 기회를 얻어, 이 대통령의 의제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데 기여했다.
회담 관련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제기되었으나, 이 대통령은 신속하게 바로잡았다. 대통령 숙소는 미국 국무부 발표대로 블레어하우스 정기 보수공사로 인해 인근 호텔로 이동되었으며, 의전장 대행 영접은 미국 측이 사전에 양해를 구해온 것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SNS에 오해를 불러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도 직접 밝히며,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빛누리공원처럼 한미 정상회담도 도시재생의 성공모델을 제시한다”고 평가하며, 이번 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의 미래를 굳건히 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