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A+A 2025’가 개최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안전보건(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OSH) 전문 전시회인 A+A는 141개국에서 1만 5천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산업재해 예방과 작업자 안전의 미래를 선도하는 다양한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People Matter(사람이 우선)’라는 주제 아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과 스마트 안전 장비 등 첨단 기술의 시제품 공개 및 실증 전시를 통해 산업 현장의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1년 개최된 A+A 2021에서는 141개국 1만 5천여 명이 참가하여 다양한 안전 관련 기술 및 솔루션이 선보였으며, 특히 5G, IoT,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OSH 분야에 접목된 새로운 솔루션들이 주목받았다. 이번 A+A 2025는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며,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에는 AI 기반 위험 예측 시스템, 실시간 작업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웨어러블 안전 장비 등 다양한 솔루션이 출품될 예정이다. 특히 AI 기반 위험 예측 시스템은 과거 작업 데이터를 분석하여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작업자에게 경고를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실시간 작업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은 작업자의 위치, 작업 환경, 작업 조건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안전 수칙 위반 시 즉시 경고를 발송한다. 웨어러블 안전 장비는 작업자의 신체에 부착되어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구조 요청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전시회에는 스마트 안전 장비, 로봇 기반 안전 시스템, 증강현실(AR) 기반 안전 교육 시스템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안전 장비는 작업 환경의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작업자에게 즉시 경고를 보내는 동시에 긴급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안전 장치를 작동시키는 기능을 제공한다. 로봇 기반 안전 시스템은 위험한 작업 환경에 직접 개입하여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활용될 수 있으며, 증강현실(AR) 기반 안전 교육 시스템은 작업자에게 실제 작업 환경과 동일한 환경에서 안전 교육을 제공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전시회 기간 동안 다양한 연사 강연, 워크숍, 포럼 등도 개최될 예정이며,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산업 안전 보건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A+A 2025는 단순한 전시회 플랫폼을 넘어,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