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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열린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 참석하여 한-미 간 조선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2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필리조선소는 19세기 이후 미국 조선업의 중심지였으며,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민을 구출하고 ‘K-조선’의 기적을 만들어냈던 곳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조선업이 미국의 해양 안보를 강화하고, 미국 조선업 부활에 기여하는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선다”며 “MASGA(마스가) 프로젝트를 통해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K-조선”의 기적을 재현하고, 사라진 꿈을 회복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임을 밝혔다.
필리조선소는 19세기 이후 미국 조선업의 중심지였으며,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민을 구출하고 “K-조선”의 기적을 만들어냈던 곳이다. 5만 명의 한국 군인들이 이곳에서 훈련받고, 500여 척의 함정들이 이 곳에서 탄생했으며, 19세기 이후 미국 조선업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조선산업이 수많은 한국 청년들에게 성장과 기회, 꿈과 희망의 이름이었던 것처럼, 필리 조선소 또한 미국 청년들에게 같은 이름으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한화오션이 필리 조선소에 투자한 이후, 수많은 미국 견습생들이 이곳 필리조선소로 몰려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세계 제1의 저력과 역량을 마주한 필리 조선소는 최첨단 선박 기술을 보여주는 미국 최고의 조선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한국의 조선소들이 미국 조선소에 투자하고,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현대화된 공정 기술이 미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미 동맹은 안보 동맹, 경제 동맹, 기술 동맹이 합쳐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의 새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한미 양국의 기업인과 노동자 여러분, 인류에게 바다는 언제나 도전과 기회의 공간이었습니다. 세상을 무대로 펼쳐질 ‘MASGA’ 프로젝트는 대한민국과 미국이 함께 항해할 새로운 기회로 가득한 바다의 새 이름입니다. 그리고 그 도전의 주역은 바로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 자신입니다.”라며, “50년 전, 대한민국의 기업인과 노동자들이 허허벌판에 ‘K-조선’의 기적을 일궈낸 것처럼, 이제 한국과 미국이 힘을 모아 ‘MASGA’의 기적을 현실로 빚어냅시다.”라고 격려했다.
이어진 현장 시찰에서 한화그룹 관계자는 필리조선소에 대한 추가 투자로 생산 능력을 현재의 연 1.5척에서 연 20척 내외로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LNG운반선 등 대형 첨단선박을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동석한 미 정부 인사들에게 한국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고 미국 내 사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제도적 지원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존경하는 한국과 미국의 기업인 여러분, 함께 해주신 귀빈 여러분,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근무하시는 양국의 노동자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먼저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의 명명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가슴 벅찬 마음으로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기다리며,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의 안전한 항해와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라며, 명명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