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한우협회는 27일부터 28일까지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에서 ‘한우 종합 기술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한우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비 절감을 목표로, 자가 인공수정부터 질병 관리까지 핵심 기술 전수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70명의 교육생들은 번식우 사양관리, 한우 번식 생리, 인공수정 이론 및 실습, 질병 예방 및 치료 등 5개 분야에 걸쳐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했다.
특히, 이번 교육의 핵심은 자가 인공수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습이었다. 교육생들은 암소 생식기를 이용한 인공수정 주입기 작동법, 생축을 활용한 인공수정 실습, 자궁경관 통과 방법 등 실질적인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이론 교육과 실습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 교육은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09년부터 매년 실시된 이번 교육은 올해 11회를 맞이했으며, 총 70명의 교육생을 포함하여 총 65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우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라며 “무더운 날씨에도 열정적으로 교육을 준비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 윤호백 센터장은 “한우 사육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가 인공수정 이론과 기술 습득에 필요한 맞춤형 종합 교육을 진행했다.”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더 많은 농가가 한우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과 한우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우 산업의 발전과 한우 품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들의 노력은 한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