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 개발 전문 기업 셀리드(코스닥 299660)가 개발 중인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 파이프라인’에 적용된 NK세포 관련 기술에 대해 러시아에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셀리드의 ‘CeliVax(셀리백스)’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자연 살해 T세…를 활용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는 혁신적인 면역 치료 기술을 보호받게 된 것이다.
이번 특허 획득은 셀리드의 핵심 기술인 ‘CeliVax(셀리백스)’ 플랫폼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이다. ‘CeliVax(셀리백스)’ 플랫폼은 NK세포의 강력한 면역 기능을 활용하여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K세포는 T세포와 마찬가지로 면역 반응을 유도하지만, T세포와 달리 특정 항원을 인식하지 않고 어떤 세포든 공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 자연 살해 세포이다.
셀리드의 이번 기술 개발은 암세포의 면역 회피 현상을 극복하고,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NK세포는 T세포보다 암세포를 더 빠르게 감지하고 공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항암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술 개발의 배경에는 암세포가 면역 회피를 통해 생존하는 현상이 자리 잡고 있다. 암세포는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물질을 생성하거나, 면역 세포의 공격을 막는 물질을 생성하여 자신의 생존을 유지한다. 하지만 셀리드의 ‘CeliVax(셀리백스)’ 플랫폼은 NK세포의 강력한 면역 기능을 이용하여 이러한 면역 회피를 극복하고,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러시아 특허 등록은 셀리드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BVAC 파이프라인’ 백신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셀리드는 이번 특허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항암면역치료백신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셀리드의 성공적인 백신 개발은 암 치료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셀리드의 기술 개발 성과가 암 치료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