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역 예술가 김홍도의 창의적인 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을 융합하는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인 ‘제6회 김홍도축제’를 2025년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화랑유원지 대공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부터 기획된 안산시 통합축제인 ‘안산페스타 2025’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문화 예술의 통합적 발전을 도모한다.
최근 K-POP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글로벌 팬덤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사례들이 주목받고 있으나, 지역 고유의 예술가 정신을 계승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축제의 중요성 또한 간과할 수 없다. ‘김홍도축제’는 바로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안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문화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남사당놀이, 전통공예 체험, 버블매직쇼와 같은 전통적인 프로그램과 더불어 다양한 국악, 밴드, 무용 공연 등 현대적인 문화 콘텐츠를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는 25일 열리는 개막식에 가수 하동균이, 26일 폐막식에는 가수 안예은과 정인이 출연하여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김홍도축제는 안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며, “가을의 정취가 절정에 이르는 10월, 많은 분들이 화랑유원지를 방문해 전통의 가치와 현대적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6회 김홍도축제’는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을 기리는 것을 넘어, 전통과 현대 예술의 조화를 통해 안산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