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를 맞아 고물가와 소비 위축이라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국민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대규모 할인 및 지원 정책이 시행된다. 최대 50%에 달하는 파격적인 할인율을 앞세운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과 더불어 교통, 주차, 관광지 무료 개방 등 다방면에 걸친 혜택이 제공되어 풍성한 명절을 지원한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국민들의 실질적인 가계 부담을 경감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KTX 관광열차 5개 정기 노선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것은 전국적인 이동 수요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을여행 특별전’을 통해 선보이는 여행 상품은 최대 30% 할인되며, 10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숙박세일페스타를 통해 최대 5만 원의 숙박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는 명절 기간 중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명절 기간 동안 발생하는 교통 및 주차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도 시행된다. 10월 4일부터 7일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며, 10월 2일부터 12일까지는 KTX 등 역귀성 열차 요금을 30~40% 할인해준다. 10월 3일부터 9일까지는 무료 개방 주차장이 확대될 예정으로,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TMAP 등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을 위한 문화 향유 기회도 대폭 확대된다. 10월 3일부터 9일까지는 궁, 능, 유적 기관이 무료 개방되며, 10월 5일부터 8일까지는 미술관, 10월 6일부터 8일까지는 국립자연휴양림, 10월 3일부터 9일까지는 국립수목원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단, 국립수목원은 추석 당일 휴원한다.) 이러한 문화 시설의 무료 개방은 명절 기간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활동의 폭을 넓히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책은 할인 혜택을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의 공연·전시 쿠폰 할인율이 상향 조정되어, 공연 예술은 1매당 1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미술 전시는 1매당 3천 원에서 5천 원으로 각각 할인폭이 커졌다. 또한, 비수도권 및 인구 감소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도 상향 조정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다각적인 할인 및 지원 정책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의 즐거운 경험을 증진시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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