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중남미 최대 개발 금융기구인 미주개발은행(IDB)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재확인하고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해법 모색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2일 화요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IDB와의 연례협의를 개최하며 이러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연례협의는 단순히 정례적인 만남을 넘어,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도전 과제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포함했다. 특히,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한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중남미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를 통해 한국은 중남미 지역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국제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 국제기구과의 김유경 담당자는 이번 협의가 한국과 IDB 간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한 정보 교환과 정책 공조를 통해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례협의를 통해 논의된 세부 사항들은 추후 첨부 자료를 통해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협의 결과가 한국 경제의 대외 건전성 확보와 중남미 지역의 개발 금융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