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2025 장애인먼저실천상’ 후보자 접수를 시작하며 우리 사회의 장애인 우선 실천 문화 확산에 대한 새로운 과제를 안고 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9월 15일(월)부터 29일(월)까지 2주간 ‘2025 장애인먼저실천상’ 후보 접수를 진행한다. 이 상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개인, 공공기관, 단체, 기업 등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996년부터 시작된 ‘장애인먼저실천상’은 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기념하는 전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2025년도 시상을 앞두고,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실천이 여전히 일상화되지 못한 부분이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많이 개선되었으나, 장애인들이 겪는 일상적인 어려움이나 사회 참여에 있어 발생하는 장벽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장애인먼저실천상 후보 접수는 단순히 개인이나 단체의 공로를 기리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가 장애인을 먼저 배려하는 문화를 어떻게 실질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개인, 공공기관, 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장애인 인권 증진과 사회 통합에 기여한 숨은 유공자를 발굴하고자 한다. 후보자 접수 기간 동안 각계의 다양한 사례들이 취합될 예정이며, 이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추진해 온 정책과 활동의 결과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이 상은 장애인 복지 향상과 권익 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장애인먼저실천상’을 통해 장애인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된다면,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장애를 가진 이웃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분위기가 정착될 때, 비로소 우리 사회는 진정한 의미의 통합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후보 접수가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