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는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다. 초기 자산 형성의 어려움, 불안정한 주거 환경, 치솟는 생활비 부담, 그리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문제는 개인의 역량 부족을 넘어 구조적인 문제로 인식되어 왔다. 특히, 사회 경험이 적은 청년들은 재무 관리 능력 부족과 주거 사기 위험에 노출되기 쉬워 자립 기반 마련에 더욱 큰 난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청년들의 미래 설계를 어렵게 만들고 사회 전체의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정부는 이러한 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다. 먼저, 초기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청년미래적금’을 신설하여 3년간 납입 시 정부 기여금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더불어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 진단부터 맞춤형 컨설팅까지 제공하며 청년들의 합리적인 재무 관리 능력을 함양하도록 지원한다.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청년 월세 지원’을 계속 사업으로 전환하여 최대 24개월간 월 20만 원을 지원하고,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안전계약 컨설팅과 임대차 정보를 강화한다.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장학금 지원액을 10만 원에서 40만 원까지 인상하고,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확대하여 학비 마련 부담을 줄였다. 또한, 대학생 전원에게 아침밥을 제공하고 직장인 대상 ‘든든한 한 끼’ 시범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확대하여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 더불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고립·은둔청년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경계선 지능 청년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음 건강 지원 강화 차원에서는 고립·은둔 위험 청년을 위한 SNS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건강검진 주기를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여 정신건강 관리에도 힘쓴다.
이러한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청년들은 경제적 자립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고 불안정한 주거 환경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활비 부담 완화와 마음 건강 지원 강화는 청년들이 더욱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청년정책 로드맵을 통해 모든 청년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첫걸음부터 함께’ 걷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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