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세대에게 청렴의 가치가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학교 교육 현장에서 청렴 의식을 함양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미래 사회의 근간을 다지는 데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경상북도교육청이 발 벗고 나섰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3일)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미래세대의 청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중·고등학생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청렴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개발한 청렴 교육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청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경상북도교육청의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 과제도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유철환 위원장은 “미래세대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부터 청렴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민권익위원회는 실천 중심의 청렴 교육을 통해 청렴이 학생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경상북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렴한 학교 문화 조성과 미래세대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