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재들의 해양수산 분야 유입이 원활하지 않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해양수산부는 관련 분야의 일자리 홍보를 강화하고 구인 기관과 구직자 간의 매칭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2025년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매년 해양수산 분야의 고용 창출과 인재 확보를 목표로 진행되어 왔다.
지난 10년간 1,000여 개사의 구인 기관을 소개하며 1,295명의 구직자를 실제 채용으로 연결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는 이 행사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2025년 박람회는 9월 4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4C·D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약 100개의 해양수산 관련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여 구직자들에게 직접적인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면접 기회까지 제공한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해양수산부와 해군이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하며,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광역시, 부산경제진흥원, YBM시사 등이 후원하는 등 폭넓은 협력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구직자들은 박람회 누리집(www.oceanjob.co.kr)을 통해 사전에 해양수산 분야 기업들의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입사 지원을 할 수 있으며, Q&A 게시판을 통해 기업 인사 담당자와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행사 당일에는 해양수산 분야의 공공기관, 공기업 및 유망 기업들의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에 참여하여 상담과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더불어, 취업 및 채용 분야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유튜버 ‘면접왕 이형’이 2025년 하반기 취업 준비를 위한 특강을 진행하며, 우수 기관 및 기업들의 채용 설명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김명진 해양정책관은 이번 취업박람회가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여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구직자들에게는 해양수산 분야로의 성공적인 취업 기회가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