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행복나눔재단이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겪는 기초 교과 결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3일, 재단은 ‘Sunny Scholar’ 4기 성과 공유회인 ‘Impact Stage’를 개최하며 이러한 사회적 난제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Sunny Scholar’는 SK행복나눔재단의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참가자들이 직접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기획 및 실행하는 장이다.
이번 ‘Impact Stage’에서는 ‘Sunny Scholar’ 4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대학생들이 지난 활동 기간 동안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기초 교과 학습에 대한 결손 문제를 어떻게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어떠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도출했는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주배경 청소년들은 언어적 장벽이나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한국의 교육 시스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특히 국어, 영어, 수학 등 기초 교과의 학습에서 뒤처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학습 격차는 단순히 학업 성취도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적응 및 미래 진로 설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SK행복나눔재단의 ‘Sunny Scholar’ 프로그램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청년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하고자 한다. 참가 대학생들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개별적인 학습 수준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했다. 이들이 제시한 솔루션들은 이론적인 접근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행 계획들을 포함하고 있어,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기초 학력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Sunny Scholar’ 4기 프로그램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겪는 학습 격차라는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제시된 아이디어와 솔루션들이 실제 정책이나 교육 현장에 반영된다면,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겪는 학습의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