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붙잡고 동시에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 약화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일·생활 균형’의 부족이 지목된다. 직장인의 삶에서 일과 개인적인 삶 사이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현상은 개인의 만족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결국 기업의 생산성 저하와 우수 인력 이탈이라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진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용노동부는 ‘일·생활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실천하는 기업들의 노력을 조명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3일 수요일 오후 3시,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일·생활 균형 수기·영상·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며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2편에 달하는 다양한 응모작이 제출되었으며, 이 중 21편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그 외 수상자들에게도 상금이 전달되었다. 이 공모전은 단순히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일·생활 균형’을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그 효과를 시각적으로, 그리고 서술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일·생활 균형’의 실천과 확산은 기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때, 업무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지고 창의성이 발휘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곧 기업의 혁신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일·생활 균형’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는 우수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새로운 인재를 유입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궁극적으로 ‘일·생활 균형’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