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탈리아 정상, 경제 활력·미래 기술·국민 편의 증진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첨단 기술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우리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는 시급한 과제다. 최근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양국은 경제 교류 확대, 첨단 산업 협력 강화,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한 문화 및 인적 교류 활성화에 합의하며,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국민의 안전과 삶의 풍요를 높이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양국은 경제 규모와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교역 확대를 위해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포럼을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이 포럼은 기업의 새로운 기회 창출과 애로사항 해결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탈리아의 강점인 중소기업 생태계 발전을 바탕으로 한국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에 대한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탈리아 기업들 역시 한국 시장에서 신뢰성 있는 파트너로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국가 미래가 달린 과학 분야 협력은 더욱 확대된다. 양국은 기초 응용 분야 공동 연구를 지원하며 역량 있는 연구자를 발굴하고, 인공지능, 우주항공, 반도체 등 첨단 산업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힌다. 특히 반도체 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민간 협력을 지속 확대한다.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에도 공동 대응하기 위해 광물안보 파트너십(MSP) 등 다자 틀을 활용한다. 이는 첨단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양국 신뢰와 우정을 돈독히 하기 위해 문화 및 인적 교류 협력을 늘린다. 한국 국민이 이탈리아 여행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기도록 주요 관광지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확대하는 등 세밀한 노력을 기울인다. 재난 관리 역량 강화와 문화유산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MOU도 체결하여 국민의 안전과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에 힘쓴다.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 간 우호 증진을 도모하며, 다음 달 밀라노와 코르티나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 방문 선수단과 국민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다.
한-이탈리아 양국은 국제 무대에서 가치를 공유하며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하는 우방국으로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간다. 한반도 긴장 완화를 넘어 세계적 평화 가치를 함께 수호하며,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공조 의지를 재확인한다. 주요20개국(G20), 주요7개국(G7) 등 다자 무대에서의 협력도 강화한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기업들은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 강화는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국민들은 이탈리아 여행에서 더 큰 편의를 누리고, 양국 간 활발한 문화 교류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재난 예방 및 문화유산 보호 협력은 국민의 안전과 문화적 자부심을 높인다. 궁극적으로 한-이탈리아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는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며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