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외교 소통에 있어 청년 세대의 참여와 역할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모파랑(Friends of MOFA)’ 서포터스의 누적 인원 1,000명 돌파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 9월 5일, 공식 서포터스인 ‘모파랑’ 26기 해단식과 27기 발대식을 동시에 개최하며 이러한 이정표를 기념했다. 이번 27기 선발은 ‘모파랑’ 출범 이래 누적 인원 1,000명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모파랑’은 2012년 출범 이후, 청년의 시각으로 외교 현장을 생생하게 조명하고 이를 국민에게 친근하게 전달하는 청년 기자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왔다.
이재웅 대변인은 축사를 통해 ‘국민주권 정부’ 출범 100일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모파랑’의 1,000명 돌파라는 성과를 기념하는 것이 매우 뜻깊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펼쳐나가는 데 있어, ‘모파랑’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이러한 당부는 곧 국민과의 직접적인 소통 채널로서 ‘모파랑’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26기 서포터스에 대한 해단식에서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한 단원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었다. 이들은 다양한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취재 기회를 발굴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기회를 찾아나선 기수’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 배우 엄지윤과 함께 홍보 영상을 촬영하며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영상은 외교부 공식 유튜브 채널(@MOFAKore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진행된 27기 발대식에서는 앞으로 6개월간(2025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활동할 35명의 신규 서포터스가 임명되었다. 이들은 외교부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와 국제회의에 참여하여 현장의 생동감을 전달하고, 청년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통해 외교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모파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참신한 시각을 외교 정책 홍보에 담아내고 국민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