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데이터 활용이 산업 전반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민감 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의 현실적인 어려움은 여전히 중요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5년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이번 경진대회는 참여자들이 데이터안심구역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AI·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및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민감한 개인정보 및 기업 비밀 등이 포함된 데이터를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인프라로, 그간 데이터 접근성 및 활용의 제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연구자, 개발자,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데이터안심구역 내에서 데이터를 직접 반출하지 않고도 분석 및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환경을 이용하게 된다. 이는 데이터 유출 및 오남용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면서도,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심도 있는 연구와 기술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AI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AI 모델 학습 및 검증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데이터안심구역을 활용한 공동 경진대회는 데이터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시키고,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을 통해 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술적 역량 강화는 물론, 궁극적으로는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민 생활 편익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