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은 내지만 칼로리는 거의 없는 ‘알룰로스’가 호주를 시작으로 오세아니아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양사가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전시회 ‘Fine Food Australia(FFA)’에 참가하며 알룰로스를 본격적으로 알린다. 이 전시회는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식품전시회로, 식품, 육류, 해산물, 베이커리, 유제품 등 식품 산업 전반의 최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삼양사의 FFA 참가는 ‘칼로리 제로’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알룰로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알룰로스는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거의 없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식품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제로 칼로리’라는 장점은 당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 분석된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알룰로스의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선보이며 잠재적인 구매처와 파트너십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FFA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은 향후 알룰로스의 오세아니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삼양사의 해외 사업 다각화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