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비디오 연장 솔루션은 신호 송신(Tx)과 수신(Rx) 기능이 분리되어 있어 설치 환경에 따라 복잡성과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러한 단방향 전송 방식의 물리적 제약과 비효율성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영상 신호 전송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야기해왔다. 글로벌 KVM 스위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이텐(ATEN)의 한국 지사 에이텐 코리아가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True 4K HDMI H.265 over IP 트랜시버 ‘VE8662’를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된 ATEN VE8662는 기존 비디오 연장기에서 송신기(Tx)와 수신기(Rx) 역할을 각각 수행하던 두 개의 장치를 하나로 통합한 트랜시버(Transceiver) 형태를 띠고 있다. 이는 설치 환경의 유연성을 크게 높이며, 복잡한 배선 작업과 추가적인 장비 구매 필요성을 줄여준다. 특히, VE8662는 H.265 코덱을 활용하여 대역폭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True 4K 해상도의 고화질 영상을 압축 손실 없이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IP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하여 장거리 영상 전송을 가능하게 하며, 별도의 전용 케이블 구축 없이도 간편하게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다.
VE8662의 트랜시버 통합 및 IP 기반 전송 방식은 영상 신호 전송 시스템 구축 시 발생하는 물리적 제약과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제조, 의료, 교육,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한 영상 전송 솔루션 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고화질 영상 전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VE8662가 기존 단방향 전송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업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