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한 해양경찰청의 노력이 현장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5일,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으로 구성된 국민 패널 “바다소리” 청년 10명을 초청하여 현장 견학과 소통 간담회를 실시하며 청년 눈높이에 맞춘 정책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이는 청년세대들이 정책 수요자로서 현장에서 느끼는 점과 제안을 정책에 직접 반영하려는 해양경찰청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청년 국민패널들은 영종도에 위치한 경인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와 인천회전익항공대 등 해양경찰청의 주요 업무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패널들은 실무 담당자들로부터 업무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해양경찰의 현장 활동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청년들이 공감하는 제도 개선 방향 ▲인공지능 등 미래 세대의 관심 분야와 연계한 정책 방향 ▲패널 활동을 통해 느끼는 소통 만족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는 단순히 정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세대들이 직접 체감하고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과정이다.
해양경찰청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청년세대의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얻은 귀중한 아이디어와 제안들을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최경근 혁신행정법무담당관은 “청년세대의 시선과 아이디어는 정책 혁신의 중요한 원천”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현장 견학과 청년들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해양경찰청이 변화하는 사회 흐름과 청년세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양경찰청이 운영하는 국민 참여 소통 창구인 국민패널 “바다소리”는 올해 총 1,567명이 모집되었으며, 이 중 청년세대는 662명으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청년 패널들의 활발한 참여는 해양경찰청이 국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