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심화와 함께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의 위험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보호는 공공기관의 기본적인 책무로 강조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생활 속 개인정보보호 실천 또한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공직 사회 전반에 걸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하며, 이를 생활화하고 습관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9월 30일 ‘개인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하여 9월 5일부터 30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실시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과 공직 수행 전반에 걸쳐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시키고, 실질적으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새만금개발청은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개인정보 생활 실천 수칙 7가지’를 담은 배너를 청사 내 곳곳에 게시하여 직원들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언제든 상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개인정보보호 퀴즈 맞추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더불어, 청 누리집을 통해 홍보 콘텐츠를 송출함으로써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개인정보보호 실천을 다짐하고, 나아가 이러한 문화를 청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로도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개인정보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의 매우 중요한 자산 중 하나이며, 이를 올바르고 철저하게 보호하는 것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공공기관의 기본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새만금개발청의 모든 직원이 개인정보보호를 당연한 의무이자 습관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문화를 굳건히 정착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