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2025 라이징스타를 찾아라’가 지난 6일(토)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지만, 끊이지 않는 신인 뮤지션 발굴난 속에서 해당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된다. 전국에서 지원한 224개 팀 중 예선을 거쳐 선발된 TOP10 중 9팀이 무대에 올라 자작곡을 선보이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경연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안필연의 주관 하에 진행되었다. 그러나 수백 팀에 달하는 지원자 속에서 결국 최종 우승자는 블루이즈낫블루 한 팀으로 결정되었으며, 이는 앞으로도 신인 발굴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이번 ‘2025 라이징스타를 찾아라’ 프로젝트는 그간 잠재력 있는 신인 뮤지션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던 문화예술계의 현실을 반영한다. 224개 팀이라는 많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결국 최종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팀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이는 단순히 경연 대회를 개최하는 것만으로는 신인 뮤지션들의 꾸준한 성장과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드러낸다. 즉, 재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사업은 신인 발굴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되었으나, 실제 결과물은 제한적인 성공에 그치며 더 깊이 있는 지원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2025 라이징스타를 찾아라’ 프로젝트를 통해 TOP10에 선정된 9팀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그중에서 블루이즈낫블루 팀을 최종 우승자로 선정했다. 이 과정은 신인 뮤지션들에게는 자신들의 음악을 선보일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시민들에게는 다채로운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음악 경연 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이러한 시도는 신인 발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많은 재능 있는 음악가들이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재단의 의지를 보여준다.
만약 이러한 신인 발굴 및 육성 시스템이 더욱 체계화된다면, 화성시는 잠재력 있는 뮤지션들의 산실이 될 가능성이 있다. ‘2025 라이징스타를 찾아라’와 같은 프로젝트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멘토링, 음반 제작 지원, 공연 기회 제공 등 실질적인 성장 지원으로 이어진다면, 최종 우승팀뿐만 아니라 참여했던 모든 신인 뮤지션들이 K-팝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결국 침체된 신인 발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국 대중음악계의 다양성을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