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국가적 경쟁력 확보 및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국가의 인공지능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주요 사안을 심의·의결할 최고 의사결정기구가 마침내 출범했다. 바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그 주인공이다.
그동안 인공지능 분야는 미래 핵심 동력으로서 그 잠재력이 높이 평가되었지만, 정책 추진의 컨트롤 타워 부재와 각 부처별 칸막이식 접근으로 인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가 전체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대한 유연하고 선제적인 대응 역시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었다.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설립된 것이다.
이 위원회는 국가 인공지능의 최상위 전략 논의기구로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확산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 정책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의 출범은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정책 역량을 한곳으로 집중하고, 범정부 차원의 일관되고 강력한 인공지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위원회는 급변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국민 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한 국가적 대비 태세가 한층 강화될 것이며, 국민들이 인공지능의 혜택을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