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산업의 세계적인 위상 확립을 위해 정부가 K-문화 강국 도약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K-문화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총 1조 5천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부상하는 K-문화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한국을 세계적인 문화 관광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핵심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투자 계획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 K-팝, 드라마, 영화, 웹툰 등 다양한 K-문화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역량 강화를 위한 7천억 원 규모의 지원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마케팅 및 유통 네트워크 구축, 해외 투자 유치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둘째, 문화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4천억 원 규모의 지원이다. 국내 주요 도시 및 관광지에 K-문화 체험존, 문화마루, 디지털 미디어 아트 공간 등을 조성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셋째, 신기술 기반의 문화 콘텐츠 개발 및 활용을 위한 3천억 원 규모의 지원이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K-문화 콘텐츠에 접목하여 새로운 형태의 문화 경험을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웹툰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1천억 원 규모의 지원도 포함되었다. 정부는 웹툰 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웹툰 시장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VR/AR 기술을 활용한 K-문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여 새로운 텐츠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K-문화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한국을 세계적인 문화 관광 강국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투자를 통해 향후 K-콘텐츠의 해외 수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소비를 증가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