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민관 협력 사례를 구축하고, K-뷰티의 인기를 기반으로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확산하여 K-컬처의 도약에 기여하는 국가유산청과 ㈜클리오(대표이사 한현옥)가 8월 22일 오후 2시 창덕궁 규장각에서 국가유산의 홍보 및 활용을 위한 혁신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클리오가 국내 최초의 색조 전문 화장품 기업으로 시작하여,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배경 속에서 국가유산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인 화장품으로 재해석하고, K-컬처의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국가유산청 × 클리오 헤리티지 에디션 아이팔레트’ 2종의 출시다. 매화와 모감주 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의 아이팔레트는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면서, 동시에 ㈜클리오의 뛰어난 뷰티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하여 K-컬처의 핵심 요소인 ‘예술’과 ‘미’를 표현하고자 한다. 20호 매화빛 댕기(Cherry Blossom Cheonggae)와 21호 모감주 밑 서재(Mulge-ma-ju Unde Saje)라는 제품명은 각각 한국 전통 기법인 ‘청개비’와 ‘서재’를 모티브로 하여, 아름다움과 역사, 전통의 가치를 동시에 전달한다.
협약의 맥락을 살펴보면, ㈜클리오의 역사와 국가유산청의 역할이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클리오가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는, 한국 전통 미의관(한의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 자연주의적인 화장품 개발과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러한 ㈜클리오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국가유산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국가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애정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다음과 같이 구체화되었다. 첫째, 국가유산청과 ㈜클리오 간 협업을 통해 국가유산의 홍보 및 활용 기획 상품 개발, 판매 수익금 일부 기부 등을 통한 자연유산 보호 활동 지원, 자연유산 관련 궁중복식 등의 보존 및 복원 후원, K-헤리티지와 K-뷰티를 연계한 국내외 홍보 활동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자연유산 보호 활동에 기부되어, 국가유산의 보존 노력에 동참하는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데 의미를 더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가유산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우수 민관협력 사례를 구축하고, K-뷰티의 인기를 기반으로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확산하여 K-컬처가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국적을 초월한 K-컬처의 영향력 확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유산청은 ㈜클리오와의 이번 업무협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가유산과 민간의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추진할 것이다.
협약의 첫 성과로 8월 29일부터 출시되는 ‘국가유산청 × 클리오 헤리티지 에디션 아이팔레트’ 2종은, 매화와 모감주 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의 아이팔레트로, 20호 매화빛 댕기(Cherry Blossom Cheonggae)와 21호 모감주 밑 서재(Mulge-ma-ju Unde Saje)를 통해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