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청년 창업가들이 겪는 진입 장벽과 실패 후 재도전에 대한 불안감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2025 청년창업 블루밍 데이(Blooming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창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일곱 번째 정책 현장 투어의 일환으로, 9월 10일과 11일 이틀간 대전 한남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선배 창업가, 초기 청년 창업 기업, 창업 지원 기관, 예비 청년 창업가 등 창업 생태계의 다양한 구성원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창업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블루밍 데이’는 청년들이 창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창업 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청년창업 토크콘서트’에서는 노용석 차관을 비롯한 선배 창업가와 창업 지원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실제 창업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이를 극복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예비 창업가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쌍방향 소통을 통해 청년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정책적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중기부는 딥테크 및 글로벌 분야의 혁신 청년 창업가 육성과 더불어, 지역 청년들의 창업 거점을 확대해 나갈 청년 창업 정책 추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대학창업 아이디어 챌린지’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 동아리 80개 팀이 참여했으며, 권역별 창업 중심 대학의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에게는 중기부 장관상, 창업진흥원장상 시상과 함께 상금 및 사업화 지원 기회가 주어졌다. 이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노용석 차관은 “청년들이 안심하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고, 준비된 창업가가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창업 현장의 청년 창업가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청년 창업 정책을 정교하게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 방향은 청년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