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8월 22일(금) 오전,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와 미팅을 가졌다. 이번 미팅은 한반도 정세의 변화와 관련된 심각한 논의의 일환으로, 양국 간의 대북 정책 및 통일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미팅은 한반도 평화 구축과 통일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정동영 장관은 남북 관계의 복원과 한반도 평화 공존이 중심이 되는 우리 정부의 대북 및 통일 정책 기조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최근 남북 관계의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양국 간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황의 개선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2000년 우리 정부의 대북 포용 정책과 함께 북한과 수교한 이후, 북한과의 외교 통로를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영국 정부의 기조를 설명했다. 그는 영국 정부가 북한 문제 관련,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국제 제재 회피 시도와 관련하여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국 정부는 한반도 문제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동영 장관은 우리 정부가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 추진을 위하여 평화통일 공공외교 확대를 주요한 과제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앞으로도 영국이 많은 지지와 관심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영국 정부가 한반도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기대하며, 양국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번 미팅을 통해 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양국은 또한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미팅 후 정동영 장관은 “이번 미팅을 통해 영국 정부가 한반도 평화 문제 해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여주었음에 깊이 감사한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양국 간의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향후 양국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자료제공 : 통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