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방 중소도시들의 인구 감소 및 지역 침체 문제는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대학가 주변의 활력이 저하되면서 청년들의 주거 및 생활 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 추진단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1일(목) 천안시 타운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2월 개최된 1차 협력 세미나의 후속 논의로서, 양 기관은 그간의 협력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될 후속 사업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 협력을 넘어, 지역의 청년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활력을 되찾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모색하려는 의지가 담긴 결과다. 특히, 1차 세미나에서 소개되었던 아이디어들을 어떻게 현실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협력 사업 방안들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나아가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실행 계획은 앞으로 구체화될 예정이지만,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은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청년들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는 결국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라는 더 큰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