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식습관에서 나트륨과 당의 과다 섭취는 심각한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 및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오유경 처장은 1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제14회 나트륨·당 줄인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요리 경연을 넘어, 나트륨과 당 섭취를 줄인 건강한 식단을 개발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두었다.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한 오유경 처장은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며,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요리 개발을 격려했다. ‘삼삼한(싱겁고 달지 않은)’이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대회는 저염·저당 조리법을 활용한 레시피 발굴에 중점을 두었다. 이는 짜고 단 음식이 보편화된 현대 사회에서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들을 제거하고,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본 경연대회를 통해 개발된 레시피와 조리법은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한 식단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트륨과 당 섭취를 효과적으로 줄임으로써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추고, 전반적인 국민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건강한 식생활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된다면 의료비 부담 감소 및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