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달성했다. 2011년 미국 시장에 첫 발을 들인 이후 7년 6개월 동안 꾸준히 누적 판매량을 늘려온 결과이다. 7월 말까지의 판매량은 151만 5145대로, 미국 자동차 시장 내 친환경차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번 성과는 미국 시장의 친환경차 수요 증가와 더불어 현대차·기아의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 노력에 힘입은 결과이다. 특히,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 이후, 꾸준한 모델 라인업 확대와 함께 친환경차 기술 혁신에 주력해왔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부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와 EV6를 출시하며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아이오닉 5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 미국 사업부 관계자는 “미국은 현대차의 글로벌 성장 동력이며,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성공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밝혀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시장의 고객들을 위한 혁신적인 친환경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미국 내 충전 인프라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현지 연구 개발 센터를 강화하여 고객 맞춤형 친환경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은 다음과 같다: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 (1만 6천 대), 2012년 K5 하이브리드 (1만 2천 대), 2013년 쏘나타 하이브리드 (2만 대), 2014년 K5 하이브리드 (3만 대), 2015년 쏘나타 하이브리드 (4만 대), 2016년 K5 하이브리드 (5만 대), 2017년 쏘나타 하이브리드 (6만 대), 2018년 K5 하이브리드 (7만 대), 2019년 쏘나타 하이브리드 (8만 대), 2020년 K5 하이브리드 (9만 대), 202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 (10만 대), 2022년 K5 하이브리드 (12만 대), 2023년 쏘나타 하이브리드 (13만 대), 2023년 K5 하이브리드 (15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