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들이 공공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서 겪는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 직관적이지 못한 화면 구성과 복잡한 메뉴는 정보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결국 시민들의 행정 서비스 이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공공 웹·앱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공공 웹·앱 서비스 UI/UX 국민평가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오는 12월 15일까지 총 322명의 평가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직접 공공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사용하며 느낀 불편 사항과 개선점을 솔직하게 평가하고 제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국민평가단의 활동은 공공기관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의 간극을 좁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가단의 구체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실제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국민들은 더욱 쉽고 편리하게 행정 정보를 얻고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공공 서비스 전반의 디지털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국민들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