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고국을 떠나 6개국에 흩어져 살아온 43명의 이북도민들이 마침내 고국 땅을 밟는다.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오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 ‘제31차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6개국에 거주하는 43명의 이북도민들이 모국을 방문하여 고향의 정을 느끼고, 함께 소통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오랜 시간 그리워했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동포애를 확인하는 자리이다. 6개국으로 흩어졌던 이북도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뿌리를 되새기고, 서로의 삶을 공유하며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이러한 이북도민들의 오랜 염원을 담아 이번 행사를 주관하며, 이들이 편안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이번 고국방문단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흩어진 이북도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한국 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북도민들이 모국에서 경험하는 따뜻한 환대는 그들이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번 행사는 이북도민들이 ‘하나로 모여’ 고국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