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 특히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의 일상과 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의 편리함 이면에는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심각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사용자가 입력하는 정보가 학습 데이터로 활용되거나 제3자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근본적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사용자들에게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개인정보 지켜LOCK’은 생성형 AI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6가지 핵심 지침이다. 첫째, AI 사용 전 반드시 해당 서비스의 ‘개인정보처리방침’을 꼼꼼히 확인하여 어떤 개인정보 항목이 수집되고 활용되는지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만약 개인정보 활용에 무조건 동의할 경우, 예상치 못한 광고성 문자 수신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둘째, 이름, 전화번호, 주소, 주민등록번호, 계좌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생성형 AI에 절대 입력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개인정보가 입력될 경우, 해당 정보는 AI 학습 데이터로 사용되거나 의도치 않게 제3자에게 노출될 위험이 크다. 셋째, 인터넷 브라우저에 저장되는 쿠키 및 사용 기록은 주기적으로 삭제하거나 비활성화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생성형 AI는 이러한 정보들을 자동으로 수집하여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생성형 AI 사용 시에는 로그인 보안 절차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2차 인증이 가능한 서비스라면 추가 인증 수단을 반드시 설정하고, 비밀번호 또한 주기적으로 변경하여 계정 보안을 철저히 유지해야 한다. 다섯째, 공용 PC에서 개인 계정을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사용 후 로그아웃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생성형 AI의 활용 기록 역시 개인정보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기록이 타인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6가지 잠금장치를 철저히 준수한다면, 생성형 AI의 편리함을 누리면서도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기술 발전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 www.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