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이라는 목표 아래, 교육부가 해결해야 할 고질적인 문제들에 대해 심층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추진에 나섰다. 국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공직사회의 근간이 되는 ‘청렴성’ 확보를 위해 교육부는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부패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
기존의 부패 취약 시기에 대한 안일한 대응과 형식적인 청렴 교육으로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에 교육부는 기관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청렴 실천 협의회를 정례화하고, 부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는 기관장이 직접 ‘청렴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강조하고 나섰다. 또한,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집중적인 청렴 리더십 교육을 통해 리더로서 갖춰야 할 윤리 의식과 책임감을 고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한 소통 강화 방안도 마련되었다.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청렴청문관’을 운영하며, 감사관 주재로 반부패 및 청렴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여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안을 도출한다. 교육부와 소속기관 간의 청렴 담당자 협의회를 통해 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청렴 정책의 일관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명사 초청 강연 형식의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소속기관 및 국립대학교까지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전파할 방침이다. 직원 스스로 청렴도를 진단하고 청렴 서약서를 작성하게 함으로써 개인의 청렴 의식을 함양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삼는다. 더 나아가 ‘국민과 함께하는 청렴 실천 표어 공모전’이나 ‘청렴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 문화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러한 교육부의 적극적인 청렴 정책 추진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 ‘직무를 이용한 특혜 제공’, ‘직무 관련 영리 행위’, ‘직무 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 행위’, ‘인사 청탁 및 알선·청탁’ 등 공직 사회의 신뢰를 저해하는 다양한 행위를 근절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 전 직원은 이러한 다짐을 통해 청렴하고 공평한 업무 수행을 약속하며, 이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교육 행정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