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2025년 5월 15일)부터 2025년 5월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COEX호텔에서 ‘에이펙(APEC) 문화산업 고위급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의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와 협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에이펙 문화산업 고위급대화’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개최되며, 미국, 중국, 일본, 한국 등 주요 아시아-태평양 지역 문화산업 관련 주요 국가 정상급 관계자 및 문화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문화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문화 콘텐츠 유통, 문화유산 보존, 문화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의 관심사를 모색하고, 상호 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대화에서는 특히 문화 콘텐츠 유통 시장의 개방성 확대 및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 대한 공동 노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기술 개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의 활용 방안과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논의도 포함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에이펙 문화산업 고위급대화’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문화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화 기간 동안 각국 문화산업 관계자들과의 1:1 미팅도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양측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에이펙 문화산업 고위급대화’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문화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대화 결과는 향후 아세안(AAN) 국가들과의 문화 교류 협력 사업 추진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