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예측 불가능해지는 재난의 빈도와 강도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재난 관리 시스템 구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 과거의 재난 대응 방식은 때때로 느리고 비효율적인 측면을 보여왔으며, 이는 곧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며,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경기도와 협력하여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재난 안전 분야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행정안전부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스마트한 재난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안전산업박람회는 단순히 기술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첨단 장비와 솔루션을 실질적으로 경험하고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증가하는 재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재난 관리 시스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첨단 구조 장비, 그리고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사례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러한 최신 기술과 정보의 공유는 미래 재난 관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한층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국가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