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및 감금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외교부가 해당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캄보디아 내 심각한 범죄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국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여행경보 조정은 우리 국민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수도 프놈펜과 시하누크빌 주가 2단계 여행자제 조치에 해당한다. 또한, 최근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캄폿 주의 보코산 지역과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지역에 위치한 바벳 시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다. 기존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었던 웃더민체이 주, 프레아 비히어 주, 반테이민체이 주, 파일린 주, 바탐방 주, 푸르사트 주, 코콩 주는 이번 조정으로 인해 1단계 여행유의 지역으로 조정되었다.
이에 따라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우리 국민들은 방문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강력히 권고받는다. 이미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안전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신변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가 캄보디아 내에서 발생하는 우리 국민 대상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외교부는 캄보디아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에 따라 여행경보 단계를 추가로 조정하는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의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