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에서 인적자원의 공정한 채용, 합리적인 성과 관리, 그리고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훈련 제공은 기관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농촌진흥청이 4회 연속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Best HRD)’에서 우수기관으로 재인증받은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이는 중앙행정기관 중 유일한 쾌거이며, 2013년 첫 인증 이후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인적자원관리 및 개발 분야에서의 꾸준한 역량과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번 인증은 인적자원관리(HRM)와 인적자원개발(HRD) 두 분야에 걸쳐 농촌진흥청이 수행해 온 다각적인 노력을 증명한다. 인사관리 수립, 채용, 인사 평가, 배치, 승진 등 일련의 인사 관리 과정과 더불어, 재직자의 인재 육성 및 교육 참여도 증진에 대한 성과가 높이 평가되었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최하며, 공공기관의 인적자원 관리 및 개발 우수성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2013년부터 시행되었으며, 농촌진흥청은 첫 인증 이후 3년마다 재인증 절차를 거쳐 올해까지 4회 연속 인증을 획득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우수기관 선정 과정은 철저한 심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인적자원관리(HRM) 분야 22개 지표와 인적자원개발(HRD) 분야 15개 지표에 대한 항목별 평가를 시작으로,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심사, 그리고 최종 인증위원회 심의까지 총 세 단계를 거친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여 9월 16일 세종국책연구단지 에이(A)동 대강당에서 열린 인증수여식에서 40개 우수기관, 4개 최우수기관, 1개 정부 시책 반영 우수기관과 함께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농촌진흥청 이승돈 청장은 “이번 4회 연속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우리 청의 인적자원관리와 인적자원개발 노력이 모범적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조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사, 채용, 보상 등 관련 규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창의적인 조직 문화 창출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은 직원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농촌진흥청의 정책 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