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실무 공직자들의 사기 저하와 고충이 깊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한 상대적인 소외감, 열악한 근무 환경, 그리고 일선 현장의 고충 등이 누적되면서 이들의 노고와 헌신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일환으로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정부세종청사 각 부처 실무 공무원들과 오찬 자리를 가졌다.
이번 오찬은 단순히 식사를 함께하는 자리를 넘어, 세종 근무 공직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마련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직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기념 촬영을 하는 등 허심탄회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는 정책 집행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실무 공직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나아가 행정 수도로서 세종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대통령의 직접적인 격려와 소통은 세종 근무 공직자들의 사기 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의 관심과 지지를 확인한 공직자들은 업무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고, 더욱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만남을 통해 전달된 현장의 목소리는 향후 정책 수립 및 개선 과정에 반영될 여지를 남기며, 세종시 공직 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