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출판 전문기업 지학사(대표이사 권준구)가 오는 8월 26일 창립 60주년을 맞이한다. 1965년 ‘참된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고 권병일 회장의 신념 아래 출범한 지학사는 지난 60년간 우리나라 교육의 역사와 함께 성장하며 교과서를 넘어 교육문화 전반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고 권병일 회장은 1965년 8월 26일, 대한민국 최초의 사설 교육출판사 지학사를 설립하며 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했다. 당시 교육 시장은 정부 주도의 교과서 제작이 주를 이루었으며, 사설 교육출판사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고 권병일 회장은 ‘지학사’라는 이름으로 교육의 민주화를 실현하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학습을 지원하는 교육용 도서를 개발하여 교육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지학사는 창립 이후 꾸준한 연구 개발과 혁신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60년 동안 대한민국 교육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1970년대에는 ‘생활과 학습’, ‘수학의 즐거움’ 등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1980년대에는 정보통신 교육 자료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교육 콘텐츠를 제공했다.
특히 1990년대 이후 지학사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며 ‘디지털 교과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2000년대에는 ‘키즈 엠파시’ 브랜드 출범과 함께 어린이 교육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다양한 교육용 도서와 프로그램을 출시하며 성장했다.
현재 지학사는 서점,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10,000종 이상의 교육용 도서를 판매하고 있으며, ‘키즈 엠파시’ 브랜드는 국내 어린이 교육 시장에서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학사는 60주년 기념 행사로 8월 26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위치한 여의도공원 앞 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교육계 인사, 출판 업계 관계자, 지학사 임직원 및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지학사의 60년 역사를 기념하고 미래 교육 문화 조성에 대한 다짐을 나눌 계획이다.
지학사 권준구 대표이사는 “60년 동안 지학사가 대한민국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것을 기리고,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 교육 환경 조성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학사는 단순한 교육용 도서 제작 기업이 아닌, 미래 교육 문화 중심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