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의료제품 분야의 규제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기획합동감시를 실시한다. 이번 감시는 의료기기, 의약품, 의료용품 등 다양한 의료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련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기획합동감시는 2024년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및 경기 지역의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체, 의약품 제조·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약처와 각 지자체의 관계 공무원 100여 명이 파견되어 현장 실사를 통해 제품의 제조 과정, 품질 관리 시스템, 유통 경로 등을 면밀히 조사한다.
특히 이번 감시의 핵심은 ‘기획합동감시’라는 새로운 방식에 따른 것으로, 식약처는 각 지자체와 사전에 상세한 감시 계획을 수립하고, 실시간으로 정보 공유를 통해 효율적인 감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감시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관련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제재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합동감시의 주요 대상은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업체,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체, 의료용품 제조 및 판매업체 등 의료제품 관련 업체들이다. 식약처는 이러한 업체들의 생산 시설, 품질 관리 시스템, 유통 관리 시스템 등을 점검하며, 특히 의료기기 안전성 관련 규제와 의약품 품질 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의료기기 사고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의료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기획합동감시를 통해 의료제품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획합동감시 결과는 식약처의 안전지표 개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이번 감시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제품 관련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안전 관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