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무인기 성능 시험 지도 소식을 발표하며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9월 19일 자로 보도된 김정은 위원장의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 및 기업소 개발·생산 무인 무장 장비 성능 시험 지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는 지난 3월 25일과 26일에 이은 6개월 만의 무인기 시험 지도이며, 2024년 들어 벌써 두 차례 발생한 현상이다. 특히 2024년 8월 24일과 11월 14일에도 무인기 성능 시험 현지 지도가 있었으며, 무인기 관련 공장 등에 대한 현지 지도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총 4번째이다.
이번 현지 지도에서 주목할 점은 금성 계열의 전술 무인 공격기가 최초로 언급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북한이 단순한 무인기 개발을 넘어, 특정 계열의 전술 무인 공격기 생산 및 성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북한은 지난 3월에도 무인기 성능 시험을 지도하며 군사적 시위의 일환으로 해석된 바 있으며, 이번 6개월 만의 재개는 동향을 더욱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러한 북한의 움직임은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낳고 있다. 북한의 무인기 개발 및 성능 시험은 국제사회의 제재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통일부는 북한의 이러한 무기 생산 과정에 대해 관계 기관과 함께 면밀히 예의주시하며 대비 태세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전술 무인 공격기 개발이 실제 군사적 위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와 억지력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