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11주 연속 이어지며 가을 초입에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예방수칙 준수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5년 37주차(9.7.~9.13.) 코로나19 발생 동향’에 따르면,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460명으로, 26주차(6.22.~6.28.)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하며 11주째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역사회에 머물며 위협적인 존재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확산세를 억제하고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으로 질병관리청은 몇 가지 핵심적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먼저, 병원 및 요양시설을 방문하거나 근무하는 모든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는 감염의 주요 경로 중 하나인 의료기관 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이다. 또한,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어르신이나 면역저하자 등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행사 참여를 가급적 자제하고,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는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이다.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실내 환기, 기침 예절과 같은 기본적인 감염 예방 수칙을 생활화하고, 몸이 좋지 않을 때는 무리하게 외부 활동을 하기보다는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예방수칙들이 철저히 이행될 경우, 코로나19 확산세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고위험군의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9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행 기간 동안, 개인의 방역 수칙 준수는 지역사회 전체의 방역망을 강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확산세를 면밀히 주시하며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건강한 환절기를 보내고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되찾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