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재난지역의 취약한 상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소비를 할 경우 최대 20%를 환급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를 지원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에서 소비하는 소비자에게 누적 결제금액의 최대 20%를 동일한 디지털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 8월 25일부터 시작하여, 매주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를 1회차로 운영되며, 해당 기간 동안 전통시장 내 소비 금액에 따라 최대 20%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환급된다. 총 49개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디지털 상품권은 모바일 또는 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환급 방식은 회차별 누적 결제금액에 따라 진행된다. 예를 들어, 1회차 동안 10만원을 소비한 경우 20%인 2만 원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환급된다. 그러나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환급은 각 회차 종료 후 약 10일 뒤부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지급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선물함을 통해 선물 수락을 해야 하며, 선물 등록 기간을 넘기면 환급이 소멸된다.
환급률은 회차에 따라 달라진다. 1~5회차는 전국적인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와 병행하여 진행되며, 특별재난지역은 기존 환급률 10%에 추가 10%를 적용한 총 20% 환급을 받는다. 6회차 이후에는 특별재난지역 환급 행사 단독으로 최대 20%의 환급률이 적용된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난지역 전통시장의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재난지역을 방문하여 전통시장의 다양한 상품을 경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난 상황에 놓인 지역 경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할 것이다.